“다음 대회 미정…휴식 취하면서 부상 상태 지켜보겠다”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하는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박인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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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하며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제 스윙을 하지 못해 2라운드를 치른 뒤 컷 탈락했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박인비 선수의 부상이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무리해서 공을 치면 다시 도지는 상황”이라며 “지난주에 컷 탈락했기에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이번 주 대회 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7월 22일 개막하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각 나라 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와 함께 한국대표 선수로 결정됐다.
손가락 부상 때문에 박인비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이 대회는 개막 2주 전까지 출전 여부를 알려 줘야 한다”며 “박인비 선수가 부상 상태를 체크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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