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혈단신 스위스에 진출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은 스위스 아이스하키 대표의 올림픽 도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제시카 루츠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스위스 이중국적자인 루츠는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을 등지고 스위스 리그에 진출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보다 스위스가 대표팀 발탁되기 쉽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2010년부터 3년간 스위스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한 루츠는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지난해 3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루츠는 워싱턴의 한 카페에서 일하면서 홀로 연습을 거듭했다.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그는 스위스 대표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루츠의 전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루츠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볼쇼이 아이스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 스웨덴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피리어드에 역전 골을 터뜨려 스위스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위스 여자하키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을 위해 스위스에 진출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라도 꿈을 지켜간 루츠의 도전이 멋지게 성공한 셈이다.
루츠는 “아마 내 생애 가장 말도 안 되는 경기였을 것”이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보고서 “아직도 내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기쁨에 겨운 루츠는 “일터로 돌아가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제시카 루츠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스위스 이중국적자인 루츠는 올림픽에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태어나고 자란 미국을 등지고 스위스 리그에 진출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보다 스위스가 대표팀 발탁되기 쉽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2010년부터 3년간 스위스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한 루츠는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지난해 3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루츠는 워싱턴의 한 카페에서 일하면서 홀로 연습을 거듭했다.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그는 스위스 대표로 뽑히는 쾌거를 이뤘다.
루츠의 전진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루츠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볼쇼이 아이스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 스웨덴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피리어드에 역전 골을 터뜨려 스위스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위스 여자하키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을 위해 스위스에 진출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라도 꿈을 지켜간 루츠의 도전이 멋지게 성공한 셈이다.
루츠는 “아마 내 생애 가장 말도 안 되는 경기였을 것”이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보고서 “아직도 내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기쁨에 겨운 루츠는 “일터로 돌아가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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