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소트니코바 ISU
김연아 은메달, 결국 ‘러시아 푸틴’이…충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를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의 주인공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바꿔 한국에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푸틴은 21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으로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 후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소트니코바의 사진을 올렸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4.92점)를 더한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무려 224.5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정확한 에지(스케이트 날) 사용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는데도 가산점을 1.7점이나 받았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었다. 동메달은 총 합계 216.73점을 받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푸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푸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부끄러운 줄 알아라”, “푸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푸틴 욕 하려면 러시아어 배워야하니?”, “푸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как вам!”, “푸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안현수 때문에 한때나마 푸틴을 옹호했던게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