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에 도전하겠다.”
육상 남자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된 것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기자회견 때문이었다.
AP통신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는 장소에 내걸린 대형 포스터에 볼트의 사진과 함께 ‘평창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마치 볼트가 직접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가겠다”고 말한 듯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열대 기후에 속하는 자메이카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 육상 선수들이 봅슬레이팀을 꾸려 출전해 큰 화제가 됐다.
1994년 할리우드 영화 ‘쿨 러닝’으로 만들어질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출전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완주한 29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자메이카 대표인 마빈 딕슨은 “볼트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만일 그가 우리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47세 노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윈스턴 와트 역시 “우리 팀은 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볼트가 진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후원자를 구하기 더 쉬워지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을 후원했다.
연합뉴스
육상 남자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된 것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기자회견 때문이었다.
AP통신은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는 장소에 내걸린 대형 포스터에 볼트의 사진과 함께 ‘평창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마치 볼트가 직접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가겠다”고 말한 듯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열대 기후에 속하는 자메이카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 육상 선수들이 봅슬레이팀을 꾸려 출전해 큰 화제가 됐다.
1994년 할리우드 영화 ‘쿨 러닝’으로 만들어질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출전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완주한 29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자메이카 대표인 마빈 딕슨은 “볼트는 세계적인 스타”라며 “만일 그가 우리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우리에게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47세 노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윈스턴 와트 역시 “우리 팀은 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볼트가 진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후원자를 구하기 더 쉬워지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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