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 봅슬레이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날 레이스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선옥(34·한국체대 대학원)·신미화(20·삼육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2분00초11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역사가 짧은 한국 봅슬레이에서도 여자팀은 뿌리를 내린 시기가 가장 늦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으나 곧 사라졌고, 2011년에야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김선옥을 주축으로 현재의 대표팀을 재건했다.
짧은 역사에도 대표팀은 소치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빠르게 기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레이스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9로 최하위에 머문 대표팀은 2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2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브라질을 앞지르고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비록 두 차례 합산한 기록에서는 19위를 유지했지만, 2위 브라질(2분00초02)과는 고작 0.09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자 대표팀은 20일 열리는 이틀째 경기 결과에 따라 첫 올림픽에서 탈꼴찌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김선옥(34·한국체대 대학원)·신미화(20·삼육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2분00초11의 기록으로 19개 출전팀 가운데 19위에 올랐다.
역사가 짧은 한국 봅슬레이에서도 여자팀은 뿌리를 내린 시기가 가장 늦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으나 곧 사라졌고, 2011년에야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김선옥을 주축으로 현재의 대표팀을 재건했다.
짧은 역사에도 대표팀은 소치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빠르게 기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레이스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9로 최하위에 머문 대표팀은 2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2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브라질을 앞지르고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다.
비록 두 차례 합산한 기록에서는 19위를 유지했지만, 2위 브라질(2분00초02)과는 고작 0.09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자 대표팀은 20일 열리는 이틀째 경기 결과에 따라 첫 올림픽에서 탈꼴찌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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