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미국-캐나다 아이스하키 준결승서 격돌하나

<올림픽> 미국-캐나다 아이스하키 준결승서 격돌하나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6-08-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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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대진 확정…개최국 러시아 조별리그 5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고 대회 플레이오프(PO)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가 준결승에서 2010 밴쿠버 올림픽 결승전을 재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소치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남자 B조 조별리그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캐나다는 이날 핀란드를 연장 접전 끝에 2-1(1-0 0-1 0-0 1-0)로 꺾었다.

이날까지 끝난 조별리그에서 전체 1위는 스웨덴 몫으로 돌아갔다. C조에 속한 스웨덴은 3전 전승으로 승점 9를 따 당당히 1위를 가져갔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나란히 2승 1연장승에 승점 8을 거둬 각각 A조와 B조 선두를 지켰으나 골득실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앞질렀다.

조별리그 전체 4위는 B조 2위인 핀란드(승점 7)에 돌아갔다.

이들 상위 네 개 팀은 예선 PO 없이 곧바로 준준결승을 치른다.

미국은 예선 PO 체코-슬로바키아전 승자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캐나다는 스위스-라트비아전 승자를 기다린다.

미국과 캐나다가 준준결승에서 각각 승리한다면 이들은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미국은 밴쿠버 대회 결승 당시 연장 피리어드까지 혈전을 벌이다 캐나다의 시드니 크로스비에게 천금 같은 골든골을 내줘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개최국 러시아는 조별리그 전체 5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러시아는 15일 미국과의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2-3으로 지더니 16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승부치기를 벌이다 1-0으로 신승했다.

정규 피리어드 안에 이기기만 했다면 핀란드를 제치고 4위를 노릴 수 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러시아는 조별리그 전체 꼴찌인 노르웨이와의 예선 PO에서 이기면 준준결승에서 핀란드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PO는 18일에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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