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스토흐 2관왕’올림픽 7회 출전’ 가사이 은메달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의 최서우(32)와 최흥철(33·하이원)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인전 두 번째 경기에서도 결선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제22회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키 점프 대표팀 최서우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소치 산악 클러스터 루스키 고르키 점핑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키점프 라지힐 예선 경기에서 비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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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루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라지힐(K-125) 개인전 결선 1라운드에서 122m를 날아올라 거리 점수 54.6점을 받고, 자세 점수 51점, 바람에 따른 가산점 0.8점을 더해 106.4점을 획득했다.
결선 1라운드에 출전한 선수 중 39위에 오른 최서우는 3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흥철도 121.5m를 뛰는 등 99.0점에 그쳐 44위에 자리해 최종 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노멀힐(K-95)에서도 결선 1라운드에 3명이 출전했으나 모두 30위 안에 들지 못해 최종 라운드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는 노멀힐에 이어 라지힐까지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스토흐는 1라운드에서 139m를 점프해 143.4점을 획득하며 선두로 나섰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135.3점으로 4위에 그쳤으나 합계에서 278.7점으로 1위를 지켰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7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일본의 노장 가사이 노리아키(42)는 1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합계 277.4점을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가사이는 무려 20년 만에 개인전에서는 첫 메달을 거머쥐는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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