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노출’ 그녀, 실제 경기 성적은…

‘충격 노출’ 그녀, 실제 경기 성적은…

입력 2014-02-16 00:00
수정 2014-02-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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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트트랙 타티아아 보로둘리나 저조한 성적 마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국 선수단 홍보를 위해 과감한 란제리 룩을 선보였던 러시아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타티아나 보로둘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뒀을까.

타티아나 보로둘리나의 란제리 룩(왼쪽)과 올림픽 출전 때의 모습.오른쪽 사진 출처는 보로둘리나의 SNS 인스타그램.
타티아나 보로둘리나의 란제리 룩(왼쪽)과 올림픽 출전 때의 모습.오른쪽 사진 출처는 보로둘리나의 SNS 인스타그램.
올해 나이 30세로 노장인 보로둘리나는 지금까지 올림픽 수상 경력은 없지만 2005년 이탈리아 토리노 월드컵에서 다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유럽 쇼트트랙의 강호로 꼽혀왔다. 이번 올림픽 직전 월드컵 랭킹은 12위였다.

그러나 보로둘리나는 이번 대회에서는 극도의 부진을 거듭했다. 지난 10일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1조 경기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이어 1500m에서도 완주에 실패하며 예선 탈락하는 쓴 잔을 들었다.

시베리아 출신의 보로둘리나는 러시아 대표선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 국적으로 호주로 바꾸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호주 선수로 참가했다. 러시아판 ‘안현수’였던 셈이다. 그러나 보로둘리나는 이번 대회에는 원래 국적을 다시 회복해 러시아 대표선수로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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