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4세 핀란드 아이스하키 선수 ‘역대 최고령 득점’

<올림픽> 44세 핀란드 아이스하키 선수 ‘역대 최고령 득점’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6-08-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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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 테무 셀랜네(44)가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령 득점자로 기록됐다.

핀란드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샤이바 아레나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피리어드 5분46초 만에 터진 셀랜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소나기골을 터트리며 6-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핀란드는 2승(14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우승후보’ 캐나다(2승·9득점 1실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나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인 셀랜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애너하임 덕스에서 뛰는 셀랜네는 43세 7개월 11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사상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970년에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태어난 셀랜네는 1992-1993시즌 위니펙 제츠에 입단하며 NHL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76골-56도움을 작성한 셀랜네는 역대 신인 최다 득점 및 도움 기록을 한꺼번에 세우며 ‘괴물 신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셀랜네는 NHL 무대에서만 675골에 755도움을 작성하며 포인트만 1천430점을 쌓은 베테랑 골잡이다. NHL 올스타전에도 10차례나 나선 핀란드 아이스하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핀란드 대표팀 선수로 올림픽에 나선 셀랜네는 그동안 6차례 올림픽 무대에 나서 총 33경기에 출전, 21골-18도움을 작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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