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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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中에 3-11 덜미…순위 어떻게 되나

신중하게..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신미성이 신중하게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중하게..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신미성이 신중하게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컬링 여자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예선 리그 5차전에서 세계 5위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세계 8위인 컬링 여자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중국을 맞아 2엔드와 5엔드,7엔드에서 3점씩을 내주는 등 3-11(0-0,0-3,2-0,0-0,0-3.1-0.0-3,0-2)로 8엔드를 마친 뒤 패배를 선언, 2승3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3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손이 안보이도록..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스위퍼 김은지(왼쪽)와 이슬비가 빙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손이 안보이도록..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스위퍼 김은지(왼쪽)와 이슬비가 빙면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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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석패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스키퍼 김지선이 중국팀 스톤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중국에 석패
14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스키퍼 김지선이 중국팀 스톤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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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이 출전한 컬링은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예선1위-4위, 2위-3위)로 우승팀을 가린다. 4강에 합류하려면 6승(3패)을 올려야 한다.

앞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일본전(세계9위)에 12-7승한 뒤 스위스(세계4위)에 6-8, 스웨덴(세계 1위)에 4-7로 졌지만 러시아(세계8위)를 8-4로 눌렀다.

이날 여자 컬링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이슬비(26·리드)-신미성(36·세컨드)-김은지(25·서드)-김지선(28·스킵)을 내 세웠고 후보로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를 배치했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중국에 실점하지 않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2엔드 후공에 나선 중국이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톤을 피해 컴어라운드(스톤을 피해 목표에 놓는 방법)시키며 중앙에 위치시키기 시작했다.

한국은 5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상대 두 스톤을 동시에 밀어내는 것)을 시도했으나 실패해다. 이어 7번째 스톤으로 컴어라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는 등 약간의 미스가 빌미가 돼 먼저 3실점했다.

3엔드에서 후공을 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점을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4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8번째 스톤으로 중국의 스톤을 테이크아웃시켜 중국이 2점을 획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중국은 5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잡기 위해 마지막 스톤을 일부러 밖으로 던져 (블랭크) 점수를 내지 않았다.

5엔드에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마지막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놓지 못한 반면 중국은 이를 쳐내며(테이크아웃) 또다시 3득점했다. 중국의 이 득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6엔드에서 후공으로 다득점을 노렸으나 1점밖에 얻지 못하고 7엔드에서 또 다시 3점을 헌납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후공으로 나선 8엔드 막판 다득점을 노렸으나 오히려 선공인 중국에 2점을 내주자 남은 9,10엔드를 포기했다.

한편 대회 7일째 한국은 별다른 성적없이 금메달1개, 동메달 1개로 종합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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