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접고 집중하겠다”

김연아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접고 집중하겠다”

입력 2014-02-12 00:00
수정 2014-0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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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로 향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로 향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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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환희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는 12일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소치로 출국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며 “두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후배들이랑 같이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무대가 올림픽이 됐다. 작은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될 것 같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에 연기가 잘 안될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국하는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13일부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에 나선 뒤 20일 쇼트프로그램, 21일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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