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입력 2014-02-12 00:00
수정 2014-02-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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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SBS 영상캡쳐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SBS 영상캡쳐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엉덩방아 너무 아쉽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끝내 입상권 문턱을 넘지 못한 비운의 스타들이 속출했다.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최대 이변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의 부진이었다.

숀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하는 등 10년 넘게 이 종목을 지배했다.

’스노보드 황제’로 불리는 숀 화이트는 올림픽 3연패 기대와 함께 소치 올림픽을 빛낼 최고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많이 달랐다.

예선 1위로 신나게 결승에 나갈 때까지는 좋았으나 결승 1차 시기에서 거푸 엉덩방아를 찧는 통에 최종 4위에 머물렀다.

숀 화이트는 1차 시기에서 11위로 밀려 메달권 진입을 위한 2차 시기에 안정적 플레이에 치중했다.

숀 화이트는 결과적으로 엉덩방아 탓에 공들여 준비한 고난도 신기술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도 어쩔 수 없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3연패 못해서 너무 아쉽다”, “스노보드 황제 숀화이트, 나도 기대했는데 아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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