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 코스 녹아 연습 취소
영상 16도, 소치동계올림픽이 초봄 뺨치는 날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소치의 열악한 시설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8일 고장 난 문을 부수고 욕실에서 탈출했던 미국 봅슬레이 선수 조니 퀸(31)은 11일 이번엔 승강기에 갇힌 사연을 트위터에 올렸다.
승강기 문을 억지로 열려는 듯한 장면을 올린 그는 “승강기에 갇혔다면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팀 동료 닉 커닝엄과 기술 감독 데이비드 크립스에게 물어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인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자격을 회복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신화, dpa, 로이터 통신 등은 IOC가 임원 선거를 다시 치른 인도올림픽위원회(IOA)의 회원 자격 정지 제재를 철회했다고 11일 보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2-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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