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플랫폼에 나선 양은혜(26·제주도청)가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양은혜는 30일(현지시간) 양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B그룹 58㎏급에서 인상 87㎏, 용상 113㎏을 들어 합계 200㎏으로 4위가 됐다.
메달 획득은 좌절됐다.
B그룹 경기는 입상권 경쟁자들이 다투는 A그룹 경기 전에 따로 열리기 때문에 양은혜의 전체 순위는 나중에 확정된다.
양은혜는 인상 1차 시기 83㎏에 가볍게 성공했으나 2차 시기에 87㎏을 들지 못하고 3차 시기에 같은 중량을 들어냈다.
용상에서 1, 2차 시기에 각각 108㎏, 113㎏을 들었으나 3차 시기 116㎏을 가슴에 걸었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양은혜는 “바벨을 올리는 동작(클린)에서 기도가 눌려 앞이 깜깜해지면서 마지막 동작(저크)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위에 오른 그에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은혜는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 것이라서 잘하려는 부담이 있었다”며 “기대보다 기록이 낮지만 나쁜 것은 아니라 80점은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모두 긴장하지 말고 집중해 훈련한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양은혜는 30일(현지시간) 양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B그룹 58㎏급에서 인상 87㎏, 용상 113㎏을 들어 합계 200㎏으로 4위가 됐다.
메달 획득은 좌절됐다.
B그룹 경기는 입상권 경쟁자들이 다투는 A그룹 경기 전에 따로 열리기 때문에 양은혜의 전체 순위는 나중에 확정된다.
양은혜는 인상 1차 시기 83㎏에 가볍게 성공했으나 2차 시기에 87㎏을 들지 못하고 3차 시기에 같은 중량을 들어냈다.
용상에서 1, 2차 시기에 각각 108㎏, 113㎏을 들었으나 3차 시기 116㎏을 가슴에 걸었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려놓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양은혜는 “바벨을 올리는 동작(클린)에서 기도가 눌려 앞이 깜깜해지면서 마지막 동작(저크)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6위에 오른 그에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은혜는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 것이라서 잘하려는 부담이 있었다”며 “기대보다 기록이 낮지만 나쁜 것은 아니라 80점은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모두 긴장하지 말고 집중해 훈련한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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