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조 1위를 하고도 부정 출발로 실격당한 박태환(23·SK텔레콤)의 아버지 박인호 씨가 판정 결과에 불만을 나타냈다.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 유성미 씨와 함께 26일 런던에 도착한 박인호 씨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박)태환이와 함께 수많은 국제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 정도를 갖고 실격 처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출발 과정에서 준비 구령이 떨어지고 난 이후 출발 신호가 나오기 전에 몸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박태환의 부모는 “이번 런던올림픽은 그 어느 대회보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까운 마음이 더하다”고 속상해했다.
박인호 씨는 “다시 한 번 뛰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허탈한 마음을 내비쳤다.
소속사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박)태환이가 남은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날 경기 결과에 우려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 유성미 씨와 함께 26일 런던에 도착한 박인호 씨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박)태환이와 함께 수많은 국제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 정도를 갖고 실격 처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출발 과정에서 준비 구령이 떨어지고 난 이후 출발 신호가 나오기 전에 몸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박태환의 부모는 “이번 런던올림픽은 그 어느 대회보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까운 마음이 더하다”고 속상해했다.
박인호 씨는 “다시 한 번 뛰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허탈한 마음을 내비쳤다.
소속사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박)태환이가 남은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날 경기 결과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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