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한진섭 “주종목 3자세는 자신 있게”

사격 한진섭 “주종목 3자세는 자신 있게”

입력 2012-08-04 00:00
수정 2012-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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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메달권을 놓친 한진섭(31·충남체육회)이 “자신감을 찾았다”며 주종목인 소총 3자세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한진섭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결선 및 본선 합계 698.2(585+103.2)점으로 6위를 기록,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한국 남자소총의 에이스인 그는 결선 점수는 8명 중 공동 3위로 선전했지만 본선에서 모자란 5점 차이가 컸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응한 한진섭은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었는데 본선에서 쏜 9점 5발이 아깝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다섯발 모두 10점에 가까운 9점이어서 더 아쉬움이 더했지만 그래도 결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덕분에 감을 많이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도전인 한진섭은 “경기 전에는 많이 긴장했는데 막상 실전에 들어가니 (연습 때와) 똑같았다. 오히려 자세를 잡고 엎드려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오늘 경기 덕분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주종목인 50m 소총 3자세에서는 이런 자신감을 발판으로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다.

한진섭은 “50m 3자세 경기도 오늘 같은 느낌으로 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3자세 경기를 앞두고 금메달 딴 후배 김장미에게 다시 한번 포옹을 받아 좋은 기운을 나눠받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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