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프랑스에 0-5 완패

북한 여자축구, 프랑스에 0-5 완패

입력 2012-07-28 00:00
수정 2012-07-2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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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첫 경기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던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5골이나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북한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린 프랑스(랭킹 6위)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둔 북한은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2)로 프랑스(1승1패·골득실 3)에 골 득실에 뒤지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3-0으로 꺾은 미국(승점 6·골득실 5)은 조 1위를 지켰다.

북한의 참패였다.

북한은 초반부터 프랑스의 저돌적인 공격을 수비수들의 몸을 날린 육탄방어를 앞세워 실점을 막아냈지만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스의 로라 조지의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0분 엘로디 토미스에게 추가골을 내준 북한은 1분 뒤 마리 로어 델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이후 2골을 더 실점해 완패했다.

◆여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 결과

△E조

영국(2승) 3-0 카메룬(2패)

브라질(2승) 1-0 뉴질랜드(2패)

△F조

일본(1승1무) 0-0 스웨덴(1승1무)

캐나다(1승1패) 3-0 남아공(2패)

△G조

프랑스(1승1패) 5-0 북한(1승1패)

미국(2승) 3-0 콜롬비아(2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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