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連) In 대전’ 포스터. 대전시
대전에 청년들의 정착을 유인하기 위한 교류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대전시와 대전청년내일재단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연(連) In 대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은 청년 비율이 29%로 서울(3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지만 정부 차원의 결혼 및 출산율 저하 대응에 맞춰 청년 정책의 하나로 신설했다. 다만 이전 기관·단체 중심의 일회성 만남이나 강제 참여 방식을 탈피해 ‘취미’를 접목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참가는 포털을 활용한 개별 신청 방식으로, 참가비도 부담토록 했다. 대상은 대전에 생활 기반으로 하는 직장인과 프리랜서를 포함한 개인사업자 등이며 25~39세 미혼 남녀로, 초혼자이어야 한다. 시는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700여명 참여를 목표로 정했다.첫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한다. 19일 오후 11시 30분까지 신청을 받으며 남녀 각각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회성 커플 매칭이 아닌 청년의 공통 관심사를 기반한 소통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키로 했다. 이후 미술관·야구장·식장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장소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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