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천지 20대 신도, 전광훈 참석 행사와 동선 겹쳐

[속보] 신천지 20대 신도, 전광훈 참석 행사와 동선 겹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02 19:05
수정 2020-03-02 1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신천지 대변인 유튜브 캡처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신천지 대변인 유튜브 캡처
신천지 20대 신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전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주도해 열린 실내 행사 장소 근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실내집회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도내 55번째 확진자로 판정 받은 20대 남성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했다.

이후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 ‘ACL 수원삼성 대 빗셀고베’ 경기를 관람했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실내컨벤션홀에서는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안양·군포 애국시민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전광훈 목사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 등이 참석한 일명 ‘태극기집회’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A씨의 참석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하고 추가적인 방역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