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막은 승무원 5명

대참사 막은 승무원 5명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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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사리지 않고 승객·실신 동료 대피시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객실 승무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승객을 대피시킨 활약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사고기 이윤혜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하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캐빈매니저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고, 의료진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 트위터 이용자(@jennalane)가 전했다. 왼쪽은 사고당시 승객이었던 유진 앤서니 나씨의 트위터로 붉은 원 안이 이 캐빈매니저다. 연합뉴스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사고기 이윤혜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하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캐빈매니저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고, 의료진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 트위터 이용자(@jennalane)가 전했다. 왼쪽은 사고당시 승객이었던 유진 앤서니 나씨의 트위터로 붉은 원 안이 이 캐빈매니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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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매뉴얼대로 대응 참사 막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사고기 이윤혜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하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캐빈매니저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고, 의료진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 트위터 이용자(@jennalane)가 전했다. 사진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 윗줄 왼쪽부터 이윤혜 사무장, 유태식 사무장, 이정미 부사무장, 이진희 부사무장, 현숙영, 김지연, 홍정아, 한우리, 김윤주, 전수민, 마니낫, 시리팁. 연합뉴스
승무원, 매뉴얼대로 대응 참사 막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난 7일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응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사고기 이윤혜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하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캐빈매니저는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었고, 의료진들의 계속되는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한 트위터 이용자(@jennalane)가 전했다. 사진은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 윗줄 왼쪽부터 이윤혜 사무장, 유태식 사무장, 이정미 부사무장, 이진희 부사무장, 현숙영, 김지연, 홍정아, 한우리, 김윤주, 전수민, 마니낫, 시리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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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의 영웅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에서 헌신적으로 승객들을 대피시킨 캐빈매니저 이윤혜씨가 7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시빅 호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윤혜씨를 비롯해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씨 등 5명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승객들을 부상자부터 차례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고 정신을 잃은 동료 7명을 대피시킨 다음 맨 마지막으로 기내에서 나왔다. 이윤혜씨는 꼬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기의 영웅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에서 헌신적으로 승객들을 대피시킨 캐빈매니저 이윤혜씨가 7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시빅 호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윤혜씨를 비롯해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씨 등 5명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승객들을 부상자부터 차례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고 정신을 잃은 동료 7명을 대피시킨 다음 맨 마지막으로 기내에서 나왔다. 이윤혜씨는 꼬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는 객실 승무원이 태국인 2명을 포함한 12명 있었다.

승무원들 가운데 7명은 사고로 실신했으며 나머지 5명은 정신을 차리고 승객들의 탈출을 이끌었다.

이들은 최선임인 캐빈매니저 이윤혜씨를 비롯해 유태식, 김지연, 이진희, 한우리씨 등으로 주로 기체 왼쪽에서 근무하던 승무원들이다.

이들 5명은 다른 승객들과 함께 승객들을 부상자부터 차례로 비행기 밖으로 탈출시켰고 정신을 잃은 동료 7명을 대피시킨 다음 맨 마지막으로 기내에서 나왔다.

307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불에 타 완전히 파손된 대형 사고였지만 이들의 노력 덕분에 사망자를 2명으로 줄일 수 있었다.

한 미국인 승객은 언론 인터뷰에서 “몸집도 작은 여승무원이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을 등에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다”면서 “울고 있었지만 너무나 침착했다”고 칭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소방국장도 사고기 캐빈매니저를 ‘영웅’으로 칭하며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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