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양학선 가족에 아파트 선물

SM그룹, 양학선 가족에 아파트 선물

입력 2012-08-07 00:00
수정 2012-08-07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모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런던 올림픽 금메달이 더욱 값지게 여겨지는 도마의 신(神) 양학선 선수 가족에게 아파트를 선물하겠다는 기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SM그룹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를 빛낸 양학선 선수 가족이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룹이 보유하는 아파트 1채를 양 선수 가족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라건설을 모태로 창업한 SM그룹(회장 우오현)이 기증하려는 아파트는 현재 광주 남구 월산동에 분양 중인 우방아이유쉘 35평형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SM그룹은 광주시와 양 선수 가족과 협의해 양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광주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양 선수는 광주 광천초등학교와 체육중·고를 졸업했다.

양 선수 가족은 지난해 초까지 광주에서 살다가 전북 고창으로 이사해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기숙향씨는 아들의 금메달 소식을 듣고 “학선이가 금메달을 따서 번듯한 집을 지어주겠다고 했다”며 “그 말이 이뤄지게 됐다”고 기뻐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