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김정숙 여사, 靑에 구세군 등 14개 기부단체 초청
적십자·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 등 참석“어려움 극복해낸 건 나누고 연대하는 힘”
“사회적 신뢰·공동체 의식 높여줘 감사”
먼저 보낸 아이 돌반지 기부 사연도 전해져
대한결핵협회에 성금 기부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서 대한결핵협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0.12.4/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팔짱을 끼고 참석하고 있다.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文 “전세계에 마스크 나눈 나라가 한국”문 대통령은 환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너 나 없이 힘들고 전 세계가 어렵지만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믿고 나누고 연대하는 힘이었다”면서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준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는 아무리 말씀드려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과 중앙·지방 정부가 함께한 마스크 기부 운동 언급하고, “해외로 나가 있는 분들, 한국전 참전 용사 가족, 해외 입양인 가족, 해외봉사단원까지 전 세계에 마스크를 나눈 나라가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 원격 수업을 시작하면서 디지털 격차가 염려됐을 때, 많은 단체가 아이들을 위해 태블릿을 무상공급해 공백을 메워주셨다”고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세군 성금 기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구세군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0.12.4 연합뉴스
文 “더 큰 나눔 이어지는 계기됐으면”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돼 연말연시 모금활동이 어려울 것이란 걱정이 있다”면서 “나눔이 알려지고 기부 활동이 전파돼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의 모금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또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장현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바보의나눔 홍보대사인 가수 최성희(바다)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간담회에서 구세군자선냄비 지정균 모금실장은 “심부전증으로 투석을 받으면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며 기부한 분이 있다. 돌이 안 된 아기를 하늘나라로 보낸 어머니가 돌반지를 기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석한 모금 담당 실무자와 홍보대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구세군 성금 기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구세군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2020.12.4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단체 초청행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0.12.4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