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평양 순안에서 동해로 미사일 발사”

[속보] “북한, 평양 순안에서 동해로 미사일 발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9-15 07:12
수정 2017-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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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2형 발사 모습
화성-12형 발사 모습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발사현장사진을 게재했다. 2017.8.30
북한이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도발은 이번이 11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쏜 미사일의 정확한 종류와 사거리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 NHK 방송은 북한이 일본 동북 지역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이다. 당시 화성-12형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갔다.

북한이 이번에 쏜 게 IRBM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위해 대기권 재진입 등 핵심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북 원유 공급 제한을 포함한 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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