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임 목사를 9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북한 무기노동교화형 임현수 목사 병보석
9일 북한 중앙재판소로부터 병보석 허가를 받은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 한국계 캐나다인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 체포돼 같은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등의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2015년 12월16일 임 목사가 선고를 받기 위해 북한 최고재판소에 들어서고 있다. 2017.8.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2017년 8월 9일부 판정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적대 행위를 감행한 것으로 하여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임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되었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북한 나선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