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이 동해에서 약 1주일에 걸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NHK가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23일 전했다. 미군은 이를 지금까지 없었던 특이한 행동으로 판단하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해당 잠수함은 디젤형 로미오급으로, 미국 감시기록에서 이 잠수함은 보통 4일 정도 기간에 활동을 종료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활동 기간이 약 1주일에 달해 현재까지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활동 목적을 분석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미군이 북한 잠수함의 거점인 신포 기지에서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발사기술 시험이 실시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북한이 잠수함 관련 기술 향상에도 힘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은 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 준비로도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확인하고 북한이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SLBM 탑재가 가능한 신포급 잠수함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재배치됐다며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을 발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북한 잠수함의 주력인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
미군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활동 목적을 분석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미군이 북한 잠수함의 거점인 신포 기지에서 지난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발사기술 시험이 실시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북한이 잠수함 관련 기술 향상에도 힘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군은 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 준비로도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확인하고 북한이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SLBM 탑재가 가능한 신포급 잠수함과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재배치됐다며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을 발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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