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투표소서 조기축구회 男회원 보자…

박근혜 투표소서 조기축구회 男회원 보자…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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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언주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제18대 대선 투표일인 19일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1층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박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선거 기간에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후보는 이어 “날씨는 춥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박후보는 “좋은 꿈 꾸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엷은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박후보는 투표 이후 일정에 대해 “연락드릴 데도 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보내겠다.”며 “꼭 집에만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밝은 갈색 정장바지와 검은 색 패딩 차림에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나온 박 후보는 정문에서 차에서 내려 투표소 건물까지 150m 가량을 걸어가면서 만난 유권자들에게 “투표하셨어요?”라고 묻거나 “감사합니다”라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운동 중인 조기축구회 남성 회원들을 발견하고 “저분들은 투표하셨나요”라고 웃으며 다가가 회원 두 명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이날 투표소에는 8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며 일본 언론사 기자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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