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정치권의 논란이 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다고 박 후보측 관계자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견해를 밝힐지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며 언급을 꺼렸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7일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후보는 2005년 정수장학회 이사장에서 퇴임한 이후 줄곧 장학회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매각 추진’ 논란이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자 이 문제의 해법을 놓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박 후보가 ‘과거사 사과’를 계기로 국민대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정수장학회 문제가 대권가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박 후보가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최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직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직설 화법’보다는 최 이사장에 대해 ‘정서적 호소’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박 후보가 그동안 장학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상황에서 최 이사장에게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압력을 넣는 모습도 적절치는 않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당 안팎에서는 ▲이사회 전원의 자진 사퇴 및 중립적ㆍ객관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사회 구성 ▲정수장학회의 공익재단 전환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다고 박 후보측 관계자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견해를 밝힐지는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며 언급을 꺼렸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7일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후보는 2005년 정수장학회 이사장에서 퇴임한 이후 줄곧 장학회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매각 추진’ 논란이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자 이 문제의 해법을 놓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박 후보가 ‘과거사 사과’를 계기로 국민대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정수장학회 문제가 대권가도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박 후보가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박 후보가 최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유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직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는 ‘직설 화법’보다는 최 이사장에 대해 ‘정서적 호소’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박 후보가 그동안 장학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상황에서 최 이사장에게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압력을 넣는 모습도 적절치는 않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당 안팎에서는 ▲이사회 전원의 자진 사퇴 및 중립적ㆍ객관적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사회 구성 ▲정수장학회의 공익재단 전환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