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북으로 ‘매타버스’, 윤석열 강원 이틀째 민심 공략

이재명 경북으로 ‘매타버스’, 윤석열 강원 이틀째 민심 공략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11 07:24
수정 2021-12-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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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SBS D포럼‘5000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SBS D포럼‘5000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 이틀째인 11일 민주당 험지인 경북 지역을 돌며 민심을 살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군 ‘전적기념관’을 찾아 구국 용사를 기린 뒤 통일과 안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구미 금오공대를 찾아 대학생들과 ‘대구·경북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대학에서 행사를 진행, 청년들과 교감하면서 동시에 보수·중도층도 공략하겠다는 포석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청년 귀농인들과 대화하는 ‘국민반상회’도 열어서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진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안동으로 이동해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세몰이를 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국가민속문화재인 봉화 ‘만산고택’에서 자신의 모교인 삼계초 은사, 동기생 등과 추억을 나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시작해 속초, 춘천으로 이동하며 민생 행보를 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오전에 강릉시 오죽헌을 참배한 뒤, 속초 대포항을 찾아 대포어촌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춘천으로 이동해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대표가 함께한다.

이어 인근 호텔에서 강원도 지역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면담 후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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