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틸러슨 장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 장관은 연합뉴스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주변국과의 대응 방안에 대해 “틸러슨 장관과 통화하기로 되어 있고, 시간 조절 중”이라며 “고노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를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국회 외통위 현안 답변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 장관은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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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 장관은 연합뉴스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향후 주변국과의 대응 방안에 대해 “틸러슨 장관과 통화하기로 되어 있고, 시간 조절 중”이라며 “고노 (일본) 외무상과도 통화를 시도해볼까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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