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인사청문회 이틀째…공직활동·도덕성 검증

정홍원 인사청문회 이틀째…공직활동·도덕성 검증

입력 2013-02-21 00:00
수정 2013-02-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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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 후보자의 공직시절 활동과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질문이 이어진 데 반해 이날에는 후보자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신상 검증이 펼쳐지면서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벌어질 전망이다.

민주통합당은 정 후보자의 가족 간 현금 증여시 세금 탈루, 아들의 허리디스크로 인한 병역면제, 2차례 위장전입 등 각종 신상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인이 경남 김해의 땅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으면서 이를 공직자 재산신고에 빠뜨렸다는 의혹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재직 당시 해외 출장에 부인을 동반했다는 의혹,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재직시 석가탄신일에 관용차로 골프장을 다녔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장에는 증인으로 김태정 전 검찰총장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 이준희 대한법률구조공단 재무회계 팀장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청문회에서는 재산 증식과 아들 병역 면제 등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22일 오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6일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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