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 번만 도와주십시오. 새 정부 한번 도와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무팀장인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을 향해 읍소에 가까운 호소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국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극명한 입장차로 언제 처리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기본 골격도 갖추지 못한 채 출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이 끝난 뒤 박 당선인은 공개적으로 민주당에 3번 이상 ‘한 번만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며 “지금 정부조직 개편 쟁점과 관련, 박 당선인이 나라를 망치게 하자고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민주당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5년은 박 당선인이 국정책임자로서 국정을 이끌어야 하고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를 감안해 ‘이 일을 꼭 해야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나라를 흥하게 하자고 내놓은 개편안인 만큼 민주당이 이번에 한번 도와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치면서 “정말 한번 도와달라”는 말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무팀장인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을 향해 읍소에 가까운 호소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국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을 일주일 앞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극명한 입장차로 언제 처리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기본 골격도 갖추지 못한 채 출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대선이 끝난 뒤 박 당선인은 공개적으로 민주당에 3번 이상 ‘한 번만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며 “지금 정부조직 개편 쟁점과 관련, 박 당선인이 나라를 망치게 하자고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민주당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5년은 박 당선인이 국정책임자로서 국정을 이끌어야 하고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를 감안해 ‘이 일을 꼭 해야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나라를 흥하게 하자고 내놓은 개편안인 만큼 민주당이 이번에 한번 도와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치면서 “정말 한번 도와달라”는 말을 세 차례나 반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