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조직도는 여전히 ‘베일속’

인수위 조직도는 여전히 ‘베일속’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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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ㆍ분과위는 1차 발표서 빠져..”작지만 생산적 인수위 구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명단을 1차 발표했으나 인수위의 전체 조직도는 아직 ‘백지’에 가깝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발표 내용은 100∼150명 규모로 알려진 인수위 가운데 인수위원장ㆍ부위원장, 그리고 내부 2개 특별위원회에 들어간 14명이다.

인수위 내 별동대 성격인 국민대통합위원회도 위원장ㆍ부위원장 등 5명, 청년특별위원회도 위원장ㆍ위원 등 7명 선에서 명단이 발표됐다. 추가 인선이 예상된다.

인수위의 전체 윤곽도 여전히 베일 속이다.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직인수위는 인수위원장ㆍ부위원장 산하에 ▲기획 ▲정무 ▲경제1 ▲경제2 ▲외교.안보.통일 ▲사회.문화.복지.교육 ▲사법.행정 등 7개 분과와 국가경쟁력강화특위 등 1개 특위를 뒀다.

이번에 박 당선인이 인수위에서 몇 개 분과를 설치할 지, 전체 인수위원은 몇 명으로 할 지, 어떤 기준으로 인선할 지 등은 후속 인선이 발표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대변인은 “인수위원은 추후 별도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개 특위가 설치되자 인수위의 규모가 다소 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윤 대변인은 “인수위 자체는 소규모다.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구성할 것”이라는 말로 실무적인 조직으로 운영하게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진 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선공약을 만들었던 전 국민행복추진위원들이 인수위에 많이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박 당선인과 함께 정책을 논의했던 분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당선인과 나눠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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