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에 “‘룸살롱’기사 징징대면 안돼”

이준석, 안철수에 “‘룸살롱’기사 징징대면 안돼”

입력 2012-08-26 00:00
수정 2012-08-26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26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해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미지 확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이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출마선언하고 당당히 정책 얘기하면 그게 기사화될텐데 안하니까 기자들이 저런 기사를 써내는 사정을 다 알고 있으면서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된다”며 “정치인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존재, 나서고 싶을 때만 나서는 존재가 아니라는 건 나도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대선후보라 대중의 관심은 높고 담당은 배정됐고 그 관심에 맞게 데스크에서는 뭐라도 기사를 뽑아내라고 했을테고 그러다 보니 룸살롱 기사도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비대위원 당시) 자신에 대한 기사를 쓴 모 신문의 기자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 기자는) 이준석이 다닌 병역특례 회사 사장의 아버지는 구속됐다’까지 쓰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최근 모 월간지는 안 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고 이에 대해 안 원장측에서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하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이 확실히 밝히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라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안 원장은 이와 관련 지난 24일 언론에 이메일을 보내 “최근의 일부 보도와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이 거짓을 만들어내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낡은 시대, 낡은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