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뮤지컬은 현장 생동감·벅찬 느낌이 매력”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5-03-12 01:41
수정 2025-03-1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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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배우 겸 디렉터 박경림

“나이 불문 꿈꾸는 이들 위한 뮤지컬
누군가의 꿈 이루게 도와주고 싶어”
새달 5일 우리금융아트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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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은 11일 “연출진과 배우들의 가교가 돼 작품의 성공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위드림컴퍼니 제공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은 11일 “연출진과 배우들의 가교가 돼 작품의 성공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위드림컴퍼니 제공


“뮤지컬 현장의 생동감과 가슴 설레고 벅찬 느낌이 좋아요.”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47)은 소문난 뮤지컬 마니아다. 20여년 전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을 때도 1년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섭렵했다. 2007년에는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에 주인공 트레이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11일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박경림은 “대본은 물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제작부터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K팝 스타를 꿈꾸던 예술고교 학생들이 10년 뒤 교사가 돼 학교에 돌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수 세븐, 그룹 갓세븐 영재, 아스트로 진진,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에프엑스 루나, 원더걸스 선예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교장 역을 맡아 직접 출연하는 박경림은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는 점에서 꿈과 춤은 비슷하다”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K팝과 뮤지컬이 결합한 ‘쇼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에는 K팝 대표 안무가인 최영준이 참여한다. K팝 퍼포먼스가 주축을 이루며 40여명의 댄서들이 다양한 춤 장르를 선보이는 역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2023년 초연 때와 비교해 뮤지컬 넘버 대부분을 새롭게 편곡했고 드라마를 강화하면서 노래와 춤을 한층 극대화했어요. 무엇보다 관객들이 함께 노래 부르고 즐기는 소통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OST에는 원작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과 수지 등이 참여한다. 수익금 일부는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국내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일본에 수출돼 한국과 동시 개막한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림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저의 꿈을 이룬 것처럼 앞으로 저도 누군가의 꿈이 잘되게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2025-03-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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