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캠페인·대정부 건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조성한 후 복원과 활용을 놓고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보였던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이 복원된다. 서울신문 DB
1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돼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도이통장연합회를 비롯해 도시군번영회연합회, 노인회 도연합회, 도새마을회, 도주민자치회, 도여협, 도문화단체총연합회, 민평통 강원지역회의, 재경도민회 등 15개 단체·기관으로 이뤄졌다. 추진위는 10만명 서명 캠페인, 정책토론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벌이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전영록(도이통장연합회장) 공동대표는 “강원도는 대한민국 산림자원의 중심이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산을 보존하는 역사문화의 중심지이다”며 “가리왕산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평창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지인 가리왕산을 중심으로 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 구상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지난 4월 군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정선지역 18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