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나무 운반하던 길에 생태탐방로 조성…총길이 7.7㎞
정선 북평면 항골계곡. 정선군 제공
공모를 통해 접수된 650개 명칭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항골 숨바우길’은 푹신한 원시림 바위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군이 지난해 8억원을 들여 조성한 ‘항골 숨바우길’은 총 길이가 7.7㎞이다. 항골 숨바우길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길로 쓰였다. 항골계곡은 백석봉(해발 1170m), 상원산(1421m)에 둘러싸여 있고, 입구에는 마을 주민들이 탄광촌 번영을 소망하며 쌓은 돌탑이 있다.
군 관계자는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항골 숨바우길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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