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산’ 평화테마파크 조성 박차

‘평창올림픽 유산’ 평화테마파크 조성 박차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05-23 16:19
수정 2022-05-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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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억 들여 5만8835㎡ 규모…9월 착공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후 출연진 2200여명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평창 올림픽플라자 무대 위에 모이고 있다. 관중석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만든 출연진 이름이 하나씩 나타났고 전광판에는 감사 영상이 5분간 상영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후 출연진 2200여명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평창 올림픽플라자 무대 위에 모이고 있다. 관중석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만든 출연진 이름이 하나씩 나타났고 전광판에는 감사 영상이 5분간 상영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군은 오는 9월 평화테마파크를 착공한다. 지난해 말 착수한 평화테마파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내달 완료된다. 평화테마파크 조성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5억원이 투입된다.

평창평화센터와 올림픽 기념광장, 기념공원으로 이뤄지는 평화테마파크는 올림픽 메달플라자로 쓰인 뒤 공한지로 남아있는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5만8835㎡ 부지에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시상대 모양을 모티브로 하는 평창평화센터는 디지털아트 체험관과 전시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올림픽 기념광장, 기념공원에는 메모리얼 언덕, 테라스 가든, 화합 마당 등이 들어서고, 전통문화관과 휴전의 벽, 평화의 벽·통합의 문 등 올림픽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시설도 놓인다.

평창평화테마파크는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축제장으로도 활용된다.

김종욱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평화테마파크를 통해 올림픽 유산사업이 다변화해 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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