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용양보습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강원 철원 용양보습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조한종 기자
입력 2020-12-07 10:15
수정 2020-12-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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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강원 철원 용양보습지가 자연환경 보전가치가 높아 7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철원군 제공
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한 강원 철원 용양보습지가 자연환경 보전가치가 높아 7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철원군 제공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식생과 생물서식 환경이 뛰어난 강원 철원군 김화읍 용양보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철원군은 7일 김화읍 소재 용양보습지가 ‘습지보전법’ 제8조 규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이날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따. 김화읍 암정리~용양리에 걸쳐 있는 용양보습지(0.52㎢)는 호수·하천·논 등 다양한 유형의 습지가 혼재된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이다.

용양보습지는 철원 화강 상류의 DMZ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식생과 생물서식 환경이 우수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해 695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특히 한탄강 수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원군은 환경부와 함께 이번에 신규로 지정한 용양보 습지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에는 해당 습지의 생태계와 생물종 현황,습지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습지복원 ·보전사업 계획 등을 담을 예정이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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