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고생 10명중 9명 화장경험있다

여중고생 10명중 9명 화장경험있다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6-08 10:20
수정 2016-06-08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여학생 10명 중 9명은 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해본 여학생 중 절반은 일주일에 4회 이상 화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중고생 화장경험 10명중 9명 자료:형지엘리트
여중고생 화장경험 10명중 9명 자료:형지엘리트
여중고생 10명중 9명이 화장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여중고생 15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10일간 형지엘리트 SNS채널을 통해 ‘10대 트렌드 탐구생활 - 메이크업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중고생 중 88%는 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 79.1%는 학교, 학원에 갈 때 화장을 한다고 응답했다. 화장을 하는 이유로는 ‘예뻐 보이고 싶어서(44.5%)’, ‘내 얼굴의 단점을 커버하고 싶어서(35.5%)’, ‘친구들도 다 하니까 따라서(12.7%)’ 등 다양했다.

화장 빈도수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학생 2명 중 1명이 ‘주 4회 이상 화장한다(50.9%)’고 답했고, ‘주 1회 이하(17.3%)’로 화장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에 반드시 해야 하는 화장(중복 응답)으로는 대다수의 여학생이 ‘틴트/립스틱(89.1%)’를 꼽았으며, ‘비비크림/파운데이션(54.5%)’, ‘아이브로우(3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화장을 처음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1학년(34.5%)’ 때가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 2학년(24.5%)’, ‘초등학교 고학년(21.8%)’ 때 접한 학생들도 다수 있었다. 화장법은 주로 ‘인터넷(32.7%)’, ‘유투브 동영상(31.8%)’을 통해 배우고 있었으며, ‘엄마가 하는 걸 보고 따라 했다’고 답한 학생들은 8.2%에 그쳤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10대 트렌드 리서치 – 메이크업편’를 통해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높은 여학생들의 또래 문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