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고한·사북 지역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 “강원랜드 수요 집중”

강원 정선 고한·사북 지역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 “강원랜드 수요 집중”

입력 2016-05-19 16:49
수정 2016-05-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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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


강원도 정선의 고한·사북 지역에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고한·사북 지역은 강원랜드와 하이원 리조트가 인접해 있어 5000여명의 근무자와 연간 1100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다. 여기에 2017년에는 1342억원 규모의 강원랜드 워터월드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수요가 다양하지만 그동안 이 지역 아파트 사업들은 업체의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도 후 임대아파트로 전환되거나 사업중지가 되기도 했고, 심지어는 첫 삽을 채 뜨지도 못한 채 취소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한·사북 지역은 최근 13년 동안 민간 분양 아파트의 공급이 전무했으며, 입주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68%에 달하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됐다.

이 같은 상황에 강원랜드 및 하이원리조트 등의 종사자들은 물론 인근의 자영업자들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

장거리 이동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영월, 태백 등 거리가 먼 지역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고한·사북 지자체 입장에서도 막대한 수요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이곳 고한·사북 지역에 13년 만의 민간 분양 아파트인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이 공급된다.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은 강원랜드 사북 입구까지 15분, 강원랜드 고한입구까지 8분 거리에 위치하고 하이원리조트는 단지 바로 앞에 있다. 특히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비교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은 전용 59~127㎡의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19층, 5개동, 총 2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으로 꼽힌다. 정선군의 경우 전국 최초 초·중·고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지역이며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이 가능하다. 인근 갈래초등학교는 골프부를 두고 있으며 고한초, 고한중, 고한고 등도 위치하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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