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 여드름, 탈모, 아토피…내부 치료와 외적인 시술 병행돼야

[헬스톡] 여드름, 탈모, 아토피…내부 치료와 외적인 시술 병행돼야

입력 2016-04-20 17:34
수정 2016-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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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유발되는 탈모는 남녀노소, 국적을 막론하고 ´공공의 적´으로 인식될 만큼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유튜브 캡처
호르몬과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유발되는 탈모는 남녀노소, 국적을 막론하고 ´공공의 적´으로 인식될 만큼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유튜브 캡처
도움말 광주 피브로 한의원 강현석 원장
도움말 광주 피브로 한의원 강현석 원장
여드름, 탈모를 비롯해 안면홍조, 모공각화증, 건선, 아토피 등은 모두 피부질환에 해당된다. 이러한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치료를 받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완치는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한번의 치료나 시술, 외용제만으로는 재발없이 완전한 개선을 꾀하기가 어려운 게 피부질환이다.

전문가들은 피부질환은 몸 속 순환체계, 오장육부 기능의 불균형과 탁해진 혈액의 순환 장애 등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잘못된 몸부터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내부 치료는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아 통증이나 생활에 위해를 끼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부작용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따라서 내적으로도 자극이 덜하고 부작용의 위험이 덜한 치료가 필요하다.

광주 피브로 한의원의 강현석 원장은 “피부질환 발병에 있어 개개인의 몸 속 원인과 겉으로 보여지는 양상은 각기 다르다. 주로 환경적 요인 및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체내의 면역력을 증진시킴으로써 피부가 생득적으로 갖고 있는 재생력으로 회복을 꾀하는 유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의원에서는 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한약을 처방을 하고, 외부적으로는 피부해독요법, 침구요법 등을 한다고.

피부에 증상이 나타났다는 건 곧 몸 안에 이상이 생겼음을 의미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악화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라는 게 한의사들의 설명이다. 강 원장은 “건선, 아토피뿐만 아니라 여드름, 탈모 등의 외적인 문제가 나타났을 때는 신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치료 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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