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힙’ 가지려 ‘힙업 성형’도 유행… 체형따라 수술법도 다르다

‘애플힙’ 가지려 ‘힙업 성형’도 유행… 체형따라 수술법도 다르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3 16:23
수정 2016-03-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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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더블유성형외과 박봉권 원장
압구정 더블유성형외과 박봉권 원장

흔히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으로 S라인을 이루는 몸매가 꼽힌다.

어려 보이는 얼굴의 볼륨 있는 몸매라는 ‘베이글녀’나 탄탄한 몸매의 건강 미인들의 몸매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뒷태’의 중요성도 부쩍 부각되면서 ‘애플힙’, ‘힙업’ 등 엉덩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S라인이 되려면 각 신체 부위의 ‘사이즈’를 통해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진짜 S라인은 신체의 각 부분에서 나타나는 윤곽 및 선의 조화가 핵심이다.

체형에 따라 허리선, 엉덩이선, 허벅지선까지 이르는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때 탄력 있고 볼륨감 넘치는 엉덩이가 옷맵시를 더욱 살리고 허리와 허벅지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는 이유에서 ‘애플힙’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엉덩이가 태생적으로 납작하거나 볼륨이 적은 여성들도 있어 최근 ‘힙업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힙업 수술은 보형물 힙업성형과 자가지방이식 힙업성형 수술법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르고 살이 없는 경우에 보형물 힙업성형을, 몸에 군살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지방이식 힙업성형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압구정 더블유성형외과 박봉권 원장은 “최근 힙업 수술의 트렌드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힙의 볼륨을 채워 탄력있고 예쁜 모양의 엉덩이를 만들어 아름다운 뒷태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몸에 맞지 않는 힙의 형태나 무조건적인 힙업수술은 성형 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부종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따라서 힙의 높이, 위치, 보형물 등을 결정할 때는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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