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겨냥한 브랜드 호텔… 투자 열기 후끈

요우커 겨냥한 브랜드 호텔… 투자 열기 후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2 16:09
수정 2016-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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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초저금리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하다. 신도시나 초역세권에 건축되는 수익형 아파트와 더불어 최근에는 호텔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우커(旅客·중국인 관광객)를 겨냥한 호텔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3%를 차지하는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호텔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붐을 타고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접한 영종도의 부동산 열기도 뜨겁다. 영종도에는 요우커 맞춤형 관광문화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복합리조트이자 비즈니스 센터인 드림아일랜드, 씨사이드 파크 등과 정부의 관광 인프라 개발 정책에 따라 카지노 복합 리조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18년에는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영종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처를 물어오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골든튤립호텔 제공.
골든튤립호텔 제공.

영종도 버터플라이시티의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 중 하나다. 골든튤립 호텔은 중국 최대 호텔체인 진장 그룹이 인수한 유럽 루브르호텔그룹 계열의 상위 클래스 호텔이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레지던스호텔(215실)과 비즈니스호텔(335실) 등 총 550실로 구성된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 분양 관계자는 “내외국인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영종도 대표 호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중”이라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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