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 분양시장 가늠할 ‘바로미터’ 어디?

올해 전주 분양시장 가늠할 ‘바로미터’ 어디?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2-18 15:18
수정 2016-02-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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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에코시티 더샵 2차’ 조감도
포스코건설 ‘에코시티 더샵 2차’ 조감도
전주의 2015년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한 해였다.

전주 에코시티에서는 지난해 10월, 4개 단지 총 2,746가구 분양에 총 10만 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4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52대 1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7,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예정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워낙 신규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년 동안 전주시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는 총 4만7,000여 가구에 불과한 상황이다. 평균적으로 한 해에 3,000가구 정도만 신규 공급된 것이며, 이는 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 3곳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전주 부동산의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질지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고 있다. 공급이 적었던 만큼 수요도 충분하고 봄부터 알짜 입지에서 분양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분간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전주에서 첫 분양하는 에코시티 내 분양 단지는 바로미터 단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는 3월, 전주 분양 시장의 가늠자가 될 ‘바로미터’ 단지가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 전주 에코시티 공동 10블록에 ‘에코시티 더샵 2차’를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최고 14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한 ‘에코시티 더샵’의 후속 분양 단지이다.

‘에코시티 더샵 2차’가 들어서는 전주 에코시티는 옛 35사단 부지인 전주 송천동 일대 199만여㎡ 부지에 주거와 교통, 휴식,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뤄 조성되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702가구로 조성되는 ‘에코시티 더샵 2차’는 1차 단지와 함께 총 1,42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에코시티 내에서도 핵심 입지를 자랑하는 ‘에코시티 더샵 2차’는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약 2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이 맞닿아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손쉽게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백석저수지와 천마산, 건지산 등도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각 1개씩 조성 예정돼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코시티 더샵 2차’의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17-9번지에 조성 중이며, 3월 오픈 예정이다. (문의전화 1661-0074)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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