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이 중요한 취업 면접, 눈 성형 찾는 이들 늘어

첫 인상이 중요한 취업 면접, 눈 성형 찾는 이들 늘어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2-15 13:13
수정 2016-02-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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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입학과 신학기 개강, 첫 출근 등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이 첫 이미지 개선을 위해 눈매교정과 쌍꺼풀 등의 눈 성형을 찾고 있다고 한다.

미국 다트머스대 심리·뇌과학 폴 웰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첫인상은 뇌의 편도체가 빠른 시간에 형성한 인상을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리서치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첫인상을 기준으로 얼굴과 옷차림을 확인하며, 얼굴 중에 눈과 코가 가장 우선 순위인 연구 결과가 있다.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이성준 원장은 “눈의 경우,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사람들이 눈매교정과 쌍꺼풀에 대해 많이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과 달리 빠른 회복 기간을 자랑한다는 특징 때문에 더욱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눈매교정술은 검은 눈동자와 흰 눈동자의 노출양을 교정해 원하는 눈매를 만드는 수술법으로, 절개법과 병행하여 진행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눈을 떴을 때 검은 동자의 80~90%가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예쁜 눈이라 할 수 있는데, 수술을 받는 사람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 눈매교정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고 이 원장은 말한다.

특히 쌍커풀이 없거나 졸려 보이는 눈, 피곤해 보이거나 안검하수가 있는 눈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쌍꺼풀은 수술 종류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 법, 부분 절개 법 등으로 나뉘는데, 매몰법의 경우, 쌍꺼풀 선을 따라 큰 절개 없이 여러 개의 가는 틈새를 내고, 아주 가는 특수 실을 이용해 피하조직부터 눈 속 결막까지 전층을 묶어 주는 방법으로,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절개 법은 간단히 쌍꺼풀 라인피부 절개를 통해 근육 및 지방 조직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늘어진 피부의 절제와 과도한 조직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보다 확실하게 쌍꺼풀 라인이 형성되도록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눈꺼풀의 피부 처짐이 심한 중년을 비롯해 절개 법 수술 후 재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연세플러스성형외과 서동완 원장은 “부분절개 법은 절개법과 매몰법의 중간 형태 수술 방법으로, 쌍꺼풀 예정선에 약간의 피부 절개를 가한 후 지방과 근육 조직을 절제해 절개 부위를 통한 상안검 거근과 피부를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 밑의 조직들을 좀 더 깨끗하고 일정하게 제거해 수술 자국이 덜 흉해보이고 말끔한 쌍꺼풀 선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지방이 많아 아침마다 눈이 잘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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