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필러를 통한 질성형으로, 요실금과 소음순 고민을 잡을 수 있을까?

질필러를 통한 질성형으로, 요실금과 소음순 고민을 잡을 수 있을까?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2-12 16:51
수정 2016-02-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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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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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들의 외모 콤플렉스 못지않게 소음순의 모양과 기능에 관한 콤플렉스도 크다. 소음순이 크고 늘어져있거나 양쪽 소음순 크기가 비대칭적인 경우, 검게 침착되어 번들거리는 경우, 탄력이 없고 주름이 많아진 경우 이쁜이수술을 고려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운동할 때 찾아오는 통증, 늘어난 소음순끼리 부딪히며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은 임신하면서 커진 자궁을 골반에서 무리 없이 받아들이기 위해 몸이 변할 수밖에 없다. 골반이 벌어지고, 관련 근육·인대가 이완되며 손상된다. 30~40대부터 시작되는 신체 전반적인 노화과정에서 질근육의 수축력도 떨어진다. 결혼·임신 전 탄력 있는 질과 거리가 먼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질축소성형수술을 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하나 중년층이 간과할 수 없는 게 성관계 문제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나이가 들면서 불감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신의 신체를 가꾸고 부부관계에서의 즐거움을 되찾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게 흔히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축소성형이다. 여기에 이어 “여성 질성형를 통한 치료 후 여성 개인의 요실금증상이나 잦은 질염 등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불감증 해소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부부관계 또한 개선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쁜이수술은 전문산부인과나 여성병원에서 효과 좋은 질성형을 제대로 받는 것이 좋다. 이쁘니 수술은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예쁜이수술이나 지렁이수술, 후방질원개술 혹은 골반저근육복원술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시 절개를 하게 될 경우 신경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질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절개하지 않고 주름을 만들어 일일이 손으로 꿰매주면서 골반근육복원만 해주는 것보다는 주위의 후굴된 자궁근육과 회음근육, 요실금과 관련된 방광근육과 항문근육 등 주변의 근육복원까지 함께 복원하는 업그레이드 된 방법도 있다.

수술이 불필요한 정도의 여성은 KFDA 인증을 받은 필러를 이용한 3S질필러 시술을 받으면 된다. 질에 필러액을 주입하는 간단한 시술로 늘어나고 헐거워진 질의 사이즈를 축소할 수 있으며, 마찰력을 증대시켜 줘 성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스팟 등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는 부위에 필러액을 주사하는 것도 효과를 나타낸다. 시술은 20분 이내로 끝낼 수 있으며, 3~4일 후부터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압구정에 위치한 세인트파크 여성의원 박진우 원장은 “소음순 성형이나 질성형, 이쁜이수술 질 임플란트는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미세성형술로 많이 시술하고 있다. 빠른 회복시간이 필요한 여성들의 수술과 요실금과 증상별 불편함을 함께 해소 하고 싶은 여성들은 만족하고 심적인 위안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소음순성형은 다른 여성성형과 달리 수술방법이 까다롭고 환자별로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시술법으로 시술해야 할지 전문의의 조언이 필요하다” 라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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