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역세권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선착순 분양한다

9호선 역세권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 선착순 분양한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6-01-15 17:04
수정 2016-0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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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 가득해 ‘황금알 낳는 땅’으로 인기

지난 5월 정부가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대한 협의를 마치면서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가 황금알을 낳는 투자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여의도 면적의 약 83배에 달하는 전국 그린벨트 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해제되고, 그 중 해제 가능 면적이 20%나 되는 경기도는 활발한 사업 전개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체 토지의 8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하남시는 인구 유입이 많은 수도권 지역으로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 가치가 큰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랜드가 하남시 감북동 그린벨트 땅과 하남시 초이동 그린벨트 땅 120,198㎡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공개 매각 대상인 감북동, 초이동 그린벨트 토지 120,198㎡는 서울 9호선 연장구간 보훈병원역에서 400m 거리이며, 강동구 둔촌동과 맞닿아 있어 잠실까지는 10분대, 강남까지는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북보금자리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감북동, 초이동 등 하남시 전 지역은 개발 호재로 인해 지가가 상승한 상태”라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에 속해있는데다 고속도로 및 왕복 6차선 광역도로 건설은 물론,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까지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그린벨트 토지 매각은 하남 부동산 투자, 그린벨트 토지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하남시에는 서울 상일동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구간 공사가 한창이다.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역에서 하남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7.7km에 이르는 거리에 5개 역사를 건설 중이며, 5호선과 9호선 모두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된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는 40분 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지난 해 2월에 발주한 감일~초이 광역도로 개설공사 역시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6월경 공사가 마무리되면 감북보금자리지구부터 서울 강동구 상일사거리까지 2.47km 거리에 폭30m, 왕복 6차선 도로가 건설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빼 놓을 수 없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연장길이 128.8k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 대 이동이 가능해 착공 및 개통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는 2014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부지 11만 7000㎡, 연면적 44만 426㎡ 규모로 공사비 1조 원이 투입되는 유니온스퀘어는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백화점,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 및 전시 시설이 들어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남시 초이동, 감북동 그린벨트 토지는 약 496㎡(150평)을 기준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가는 3.3㎡당 59~80만 원으로 선착순 분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925-01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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