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테라피 아세요?” 나만의 색(色)으로 심리 치유한다

“칼라테라피 아세요?” 나만의 색(色)으로 심리 치유한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1-05 10:49
수정 2016-01-05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칼라를 이용한 치유, 대중과 소통위한 칼라카페 "칼라이야기“ 문정동에 문 열어

빨간색은 열정과 생명력을, 파란색은 평화와 소통을.... 칼라를 통해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는 ‘칼라테라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6일간 수원에 위치한 한화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열린 칼라상담 이벤트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칼라이야기 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김보연, 이승희 칼라 테라피스트가 보다 쉽고 가볍게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칼라를 통해 드러나는 본인의 심리상태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델하우스 칼라상담 이벤트를 기획한 신영 관계자이며 상담을 경험한 모 직원은 “이번 행사가 고객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높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 모델하우스 칼라상담 이벤트를 지역에 상관없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칼라상담은 고객들이 선택한 칼라 바틀(Bottle)을 가지고 매일매일 그날의 감정들을 끄집어내는 상담을 통해 치유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총 115개의 바틀은 자연계의 모든 에너지가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생명에너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가 선택한 바틀은 그 사람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신의 몸에서 작용하는 에너지의 파동이 눈앞에 보이는 칼라의 파동과 대응하기 때문이다.

칼라 선택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주로 사용하는 칼라에너지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심신이 건강할 때의 긍정적인 면과 그렇지 않을 때의 부정적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무의식 깊은 곳에서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이와 함께 잠들어 있는 가장 완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일깨우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테라피 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칼라이야기 이승희 공동대표는 "오라소마 바틀에는 천연식물색소, 49종의 허브와 에센셜 오일에서 추출한 식물에너지, 보석에너지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그야말로 생명 에너지 그 자체“라며 “상담초기에는 ‘설마’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고객들도 상담이 끝나면 자신도 모르게 드러난 심리상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칼라를 활용한 작업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자신이 많이 사용하는 칼라를 찾아내서 자신을 이해하는 상담이 기본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함으로써 장점은 발달시키고 단점은 보완해가기도 하고, 의식하고 있지 않거나 내면 깊숙이 눌러 놓았던 문제나 분노 등이 드러나기도 한다.

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대방이 사용하는 고유의 칼라에너지를 이해함으로써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관계상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직접적인 치유요법으로, 밸런스 바틀을 직접 몸에 바름으로써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거나 빛을 통해 에너지 흐름을 활성화시키는 치료요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신이 선택한 칼라 바틀을 통한 개인의 성향 이해 상담. 또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과의 관계상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상대방의 칼라를 이해함으로써 관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 또는 자녀들의 성향을 앎으로써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상담 등 일상에서 소소하게 궁금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칼라테라피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는 낮다. 따라서 좀 더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 마음을 공유하기 위해 칼라테라피스트 김보연, 이승희는 문정동에 칼라이야기 센터를 오픈한다. 칼라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이 칼라이야기 센터는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신비로운 오라소마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칼라이야기에서는 문제나 상담이 아닌, 자신의 칼라와 만나고 이해하는 유쾌한 상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김보연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칼라카페는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만큼 편안하게 방문해 자신의 색(色)을 찾아 치유하길 바란다”며 “칼라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상담요청을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상담문의 : 칼라이야기센터 02) 546-6339

뉴스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