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척 연기하는(?) 이스턴 인디고뱀(이하 인디고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13일 호주 나인뉴스는, 에릭 존슨이라는 남성이 미국 텍사스주 미시온에서 촬영한 ‘인디고뱀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죽은 듯 보이는 인디고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은 한껏 입을 벌린 채 부상을 당한 듯 표정 연기를 하는 것은 물론, 몸통을 딱딱하게 해서 마치 죽은 것처럼 몸 연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자 녀석은 바로 혀를 날름거린다.
이 모습을 본 존슨은 “육식동물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척 연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녀석의 방식은 인류가 생존을 도모하는 방식과도 일정부분 유사한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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