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 등에 올라탄 수사자, 결과는?

들소 등에 올라탄 수사자, 결과는?

입력 2016-03-04 10:55
수정 2023-05-15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사자 무리가 들소를 사냥하는 흥미로운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게지 된 해당 영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이 영상은 공원에서 필드 가이드로 있는 마틴 랭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자에게 쫓겨 달아나는 들소 두 마리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달아나던 들소 중 한 마리가 발길을 돌리고서 사자와 정면으로 마주 본다. 녀석의 갑작스러운 반격에 사자가 겁을 먹고 뒷걸음질치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들소가 무언가에 놀랐는지 다시 몸을 돌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잠시 겁을 먹고 주춤했던 사자는 이내 녀석에게 달려들어 정글의 제왕답게 순식간에 제압한다. 이후 또 다른 사자들이 줄줄이 가세해 들소 사냥을 마무리 짓는다.

이 순간을 눈앞에서 목격한 마틴 랭은 “마치 야생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이전에도 여러 동물이 사냥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이번과는 비교가 안 된다”며 감탄했다.

이어 “네 마리의 사자 중 한 녀석이 갑자기 우리 차량을 향해 다가오는 흥미로운 순간도 이어졌다”며 특별한 경험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 영상=GS Feature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북극곰에게 산 강아지를 먹이로 던지는 러시아 남성

☞ 콘센트 구멍에서 거대 비단뱀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